“배낭 30분 둬도 그대로”...SNS 뜨겁게 달군 “안전한 중국 여행”

한국어 |  2026-06-09 12:57:12

包春玲来源: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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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일 베이징 톈탄(天壇)공원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중국산 포켓 카메라로 풍경을 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6월9일] 중국이 안전한 관광지로 주목받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중국 야시장에서 가장 위험한 건 맛있는 음식들이에요. 살찌기 딱 좋거든요."

러시아인 타티아나 쿠체로바(31)는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양(貴陽)시에서의 일상을 공유했다. 타티아나는 지난 2016년 구이저우대학에서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이후 석사 학위를 마치고 직장을 구하면서 구이양에 정착했다.

"구이양은 정말 살기 좋은 곳이에요. 삶의 속도가 여유롭고, 야간 문화는 활기 차죠."

타티아나는 남편과 바비큐를 먹기 위해 밤에 자주 외출한다면서 동네 술집에서 친구들과 저녁 모임을 갖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의 안전한 분위기가 가장 인상 깊다고 강조하며 "술집 테이블 위에 소지품을 올려둬도 도난당할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구이저우에서의 생활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해 정기적으로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해왔다. "게시물을 보고 해외에 있는 제 친구들이 여행지 리스트에 구이양을 추가했다"는 게 타티아나의 설명이다.

이 같은 사례는 중국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비자 면제 정책 확대, 인바운드 관광 서비스 업그레이드, 대대적인 공공시설 개선에 힘입어 중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중국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안전하고 매력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길가 상점에서 평화롭게 낮잠을 즐기는 상인들, 아무도 손대지 않는 공공장소의 여행 가방들, 혼자 외출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한 밤 분위기...중국에서 마주한 일상을 공유하는 게시물은 더 많아지고 있다.

베이징에서 공부하는 스페인 학생 아나도 그중 한 명이다. 얼마 전 아나는 친구 세 명과 첫 중국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소지품 분실 걱정 없이 상하이의 쇼핑가를 거닐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나는 "아주 편안했다"면서 "늦은 밤 혼자 걸어도 불안하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7월 21일 상하이 와이탄(外灘)을 찾은 이탈리아 관광객들이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프랑스 블로거 레오도 최근 특별한 경험을 했다. 그는 상하이 와이탄(外灘)의 벤치에 배낭을 둔 것을 잊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30분쯤 지난 후 벤치를 다시 찾았을 때 배낭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이 이야기를 담은 그의 영상은 해외에서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온라인에서 '카를로 우(吳)'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이탈리아 콘텐츠 크리에이터도 비슷한 감정을 공유했다. 그는 상하이에 산 지 4년이나 됐지만 아직도 아파트 문밖에 놓인 택배 소포, 공공장소에서 아무도 훔쳐 가지 않는 노트북을 볼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경험은 공식 통계와 국제 설문조사에도 반영됐다. 중국 공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형사 범죄 건수는 12.8% 감소했다. 21세기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더불어 갤럽의 '2025년 글로벌 안전 보고서'에서 중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안전한 국가이자 법률 및 질서 지수가 네 번째로 높은 국가로 조사됐다.

여기에 확립된 법률 체계, 공동체 기반의 거버넌스, 현대 기술, 신속한 경찰 대응이 이 같은 안전한 환경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责任编辑:包春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