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출퇴근” 시대 임박...中, 신흥 산업 엔진 달고 경제 발전 가속화
한국어 | 2025-12-29 14:04:23
包春玲来源:신화망 한국어판
[신화망 상하이 12월29일] '로봇 동료'에서 하늘을 나는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까지, 해외로 수출되는 청정 에너지 장비에서 융합 발전하는 신산업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신흥 산업이 중국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이끌며 신질 생산력을 육성하고 있다.

상하이시 자딩(嘉定)구에 위치한 상하이 신스다(新時達∙STEP) 공장 내 소형 적재 로봇 자동화 생산 라인. (사진/신화통신)
산업용 로봇 기술이 발전하고 비용이 최적화되면서 이를 대규모로 도입하는 제조기업이 점차 늘고 있다. '로봇 동료'는 자동차 부품 가공부터 전자 단말기 조립에 이르기까지 생산 라인의 기본 옵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산업용 로봇 생산량의 꾸준한 증가는 중국 제조업의 스마트화 전환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10월 중국의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60만2천700대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했으며 이미 지난해 연간 생산량을 넘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고도 경제가 폭발적 성장 시대를 맞이했다.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저고도 경제 전시구역에서 위펑웨이라이(禦風未來∙Vertaxi)가 전시한 eVTOL이 많은 관람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직원들은 현장에서 모의 비행 경로와 요금 체계를 소개하며 한때 공상과학(SF) 작품 속에서만 존재하던 하늘길 출퇴근이 한층 현실에 가까워졌다.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내 위펑웨이라이(御風未來) 전시부스. (사진/신화통신)
저고도 경제 전시구역에서는 위펑웨이라이, 워란터(沃蘭特∙Volant)항공, 스디(時的∙TCab)테크 등의 기업이 eVTOL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전동수직이착륙기들는 헬리콥터의 수직이착륙 장점과 고정익 비행기의 고속 순항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일부 기종은 유인 시험 비행을 완료해 단거리 통근, 긴급 구조, 저고도 관광 등 다양한 응용 시나리오를 구현할 수 있다.
중국민용항공국(CAAC·민항국)에 따르면 향후 저고도 경제의 연평균 복합 성장률은 25%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산업 규모는 1조5천억 위안(약 310조5천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중국 청정 에너지 장비가 해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상하이 난강(南港)부두에는 풍력 발전기 블레이드와 태양광 모듈이 가지런히 쌓여 있고 직원들은 마지막 점검과 시운전으로 분주하다. 이렇게 준비된 청정 에너지 장비들은 전 세계 시장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린강(臨港)신구 난강(南港)부두에서 신에너지차들이 로로선에 오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은 청정 에너지 장비의 연구개발(R&D), 제조, 설치, 서비스에 이르는 완전한 산업사슬을 갖추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과 첨단 장비의 긴밀한 융합을 통해 제품의 핵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녹색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청정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며 중국 청정 에너지 장비 수출에 큰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은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고효율 태양광 전지, 대형 풍력 발전기, 장시간 에너지 저장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하며 제품의 첨단화·스마트화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올 1~10월 중국의 풍력 발전기 수출액은 103억3천만 위안(2조1천3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9% 증가했다. 태양광 전지 수출량은 105억6천만 개로 69.7% 늘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责任编辑:包春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