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한중교류] 칭다오 맥주, 중∙한 문화교류 촉진하는 “미각의 교량”
한국어 | 2026-01-06 17:33:33
包春玲来源:신화통신

지난해 12월 31일 칭다오(青島) 맥주 박물관을 찾은 김혜숙(왼쪽 둘째)씨등 한국 관광객들이 칭다오 맥주를 마시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칭다오=신화통신) 2025년 12월 31일, 한국 관광객 230여 명이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 크루즈 모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처음 칭다오로 여행을 왔다는 김혜숙 씨는 칭다오 맥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에서도 칭다오 맥주가 유명해 자주 마셨다"며 "이번에 꼭 칭다오 맥주 박물관에 가서 마음껏 마셔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혜숙 씨처럼 칭다오 맥주에 매료된 한국 관광객이 적지 않다. 많은 한국인에게 칭다오 맥주를 마시는 것은 중국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이날 김혜숙 씨를 포함한 칭다오 새해맞이 단체 관광팀은 첫 일정으로 칭다오 맥주 박물관을 찾았다. 그들은 박물관 체험 구역에서 1인당 원액 맥주 한 잔과 생맥주 한 잔을 제공받았다.
맥주를 한 모금씩 천천히 음미하던 김미자 씨는 "칭다오 맥주는 한국 맥주와 다르게 더 순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칭다오 맥주 박물관 문화창의 구역에서 칭다오 맥주를 구매하는 한국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이후 문화창의 구역을 찾은 한국 관광객들은 칭다오 병맥주과 칭다오 맥주 전용 잔을 구매했다.
이는 최근 수년간 한국에서 꾸준히 '인기몰이' 중인 칭다오 맥주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칭다오 맥주는 음료를 넘어 중∙한 양국 국민의 정서를 잇고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미각의 교량'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많은 한국 관광객이 칭다오에 도착해 가장 먼저 찾는 곳인 만큼 칭다오 맥주 박물관은 한국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마련했다. 박물관은 한국어 온라인 예매 및 원화 결제 시스템을 개통했으며 관내에는 중∙한 이중 언어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또한 간단한 한국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교육했으며 한국 음악, 인공지능(AI) 한국어 시음 해설 등을 마련했다.
칭다오맥주그룹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칭다오 맥주 박물관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2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 이상으로 전년 대비 약 70% 늘었다. 특히 그중 80% 이상이 한국 관광객이었다.

지난해 12월 31일 칭다오 맥주 박물관에서 사진을 찍는 한국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특히 칭다오맥주그룹이 조성한 다수의 '좋은 술+외식' 지식재산권(IP)은 한국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 그중 'TSINGTAO 1903' 바에서 선보인 '주말 맥주 페스티벌∙한류 파티'에는 한국인 방문객이 30% 늘었다. 칭다오 맥주 박물관 바에서 특별 기획한 '한국풍 맥주 향' 맥주∙치킨∙조개 튀김 세트는 한국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칭다오 맥주는 '맥주 테마 호텔' 체험을 마련해 스광하이안징낭화위안(時光海岸精釀花園)호텔에서 한국 관광객 전용 시음 행사를 여러 차례 개최했다. 2025년 이곳을 찾은 역외 관광객은 누적 1천500명이 넘었다.
이처럼 한국 관광객 '유치'에 힘쓰는 칭다오 맥주는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칭다오맥주그룹의 한 관계자는 서울∙부산 등 핵심 상권에서 '1만 명의 한국 관광객,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 즐기기' 로드쇼를 진행해 ▷홍보 부스 설치 ▷팝업 행사 ▷시음회 등에 많은 한국 시민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또한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에서는 '칭다오 맥주+'를 테마로 11차례의 체험형 설명회를 열어 약 100명의 여행사 관계자와 약 1만 명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칭다오 맥주는 글로벌 소셜플랫폼(SNS)을 통해 한국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라이브 매장 탐방을 진행하며 한국 현지에서 '칭다오 맥주+칭다오 미식'이라는 화제로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국경을 넘어 '술잔을 기울이며 나누는 환담'은 이미 중∙한 양국 국민 간 감정 소통, 문화 융합의 따뜻한 매개체가 되어 양국 인문 교류가 보다 넓은 미래로 나아가는 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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