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으로 돌파구…中 의료기기, 글로벌 시장 진출 “박차”
한국어 | 2026-01-10 18:18:17
包春玲来源: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2025년 12월 31일 산둥(山東)성 빈저우(濱州)시 보싱(博興)현 팡자(龐家)진의 한 의료기기 회사에서 생산 작업을 하고 있는 작업자.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1월10일] 중국산 의료기기가 최근 수년간 혁신을 거듭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5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총 76건의 중국산 혁신 의료기기의 시판을 승인했다. 분야는 인공지능(AI), 종양 방사선 치료, 바이오의료 소재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아우르고 있다.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중국에선 혁신 의료기기 292개가 승인돼 '13차 5개년(2016~2020년) 계획' 대비 3.3배 증가했다. 2025년에는 의료기기 분야 국가·산업 표준 139개가 제·개정됐고 첫 번째 뇌-기계 인터페이스(BMI) 의료기기 표준이 발표되는 등 관련 산업 혁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강화됐다.
과거 수입에 의존하던 첨단 의료 장비 시장에 중국산 제품이 대거 진출하고 있다. 임상 보조 수단에서 핵심 치료 장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기술 수준 역시 모방 단계를 넘어 자체 혁신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정책 지원, 지속적인 기술 혁신, 시장 수요 견인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중국의 첨단 의료기기 산업이 저부가가치 반복 생산에서 벗어나 혁신과 품질 중심의 고도화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
"예전에는 심장 수술을 주로 수입 고주파 절제 장비에 의존했지만 지금은 중국산 펄스 전기장 절제기가 부작용이 적을 뿐만 아니라 효과도 좋습니다." 베이징의 한 3갑(三甲·최상급) 병원에서 심방세동 절제 치료를 받은 왕 씨의 말이다. 해당 장비는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첨단 의료기기로 임상 치료의 주력 장비가 되고 있다.

한 바이어가 2025년 10월 31일 '제138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 스마트 의료 전용구역에서 로봇 휠체어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한편 중국산 첨단 의료기기가 내수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의료 산업에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 2024년 중국의 의료기기 수출액은 전 세계 시장의 약 8%를 차지하며 전 세계 4위를 점했다. 중국 기업들이 해외 협력을 통한 시장 확대를 넘어 현지에 연구개발 센터와 생산 기지를 구축하며 글로벌 환자들에게 직접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기업의 영향력은 국제 의료기기 규제 당국자 포럼(IMDRF)과 국제 의료기기 규제조화 회의(GHWP) 등 플랫폼에서도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IMDRF 기술 문서의 90%가 중국에서 전환·시행되면서 규제 시스템의 국제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중국 제품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중국 표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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