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훠궈를?...中, “시네마+” 모델로 문화소비 업그레이드 이끈다

한국어 |  2026-01-13 12:31:33

包春玲来源: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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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7일 문화창의 제품들이 전시된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시의 한 영화관.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1월13일] 한때 단순한 영화 관람 공간이었던 영화관이 최근 중국에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소비 촉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저장(浙江)성 후저우(湖州)시의 한 영화관은 3일간의 신정(원단∙元旦) 연휴 기간 동안 영화 팬뿐 아니라 색다른 경험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관객들은 개별 부스에 앉아 따뜻한 훠궈를 즐기며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영화를 감상했다.

이처럼 중국 전역 곳곳의 많은 영화관들이 영화 상영과 콘서트, 전시회, 스포츠 경기 관람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결합한 '시네마+' 모델을 도입해 사람들의 문화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웡양(翁暘) 베이징영화학원 부교수는 중국 영화관들이 점차 다양한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를 통합한 복합형 소비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몰입감 넘치고 흥미로운 경험에 대한 수요 증가가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이는 소비 시나리오의 확장과 다양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 업그레이드의 물결 속에서 일부 영화관들은 최첨단 시청각 기술을 활용해 국경절 기념행사 생중계부터 블록버스터 게임 '검은 신화: 오공(悟空)' 데모 체험까지 다양한 라이브 스트리밍 및 생방송을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 경기 또한 유망 분야 중 하나다. '2024 파리 올림픽'으로 스포츠 열풍이 일면서 당시 수백 개의 영화관에는 올림픽 경기를 시청하려는 관객들로 북적였다.

2025년 2월 3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 페이둥(肥東)현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있는 관객들. (사진/신화통신)

업계 관계자들은 영화관이 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이종 산업 간 융합이 영화관 수익 창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줬다고 짚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4 파리 올림픽 생중계를 통한 영화관의 수익은 약 244만 위안(약 5억996만원)에 달했다.

천시(陳曦)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거시경제연구원 부연구원은 중국 영화 산업이 '박스오피스 경제'에서 '다차원적 소비 생태계'로 전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시네마+' 모델의 경제적 효과는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며 영화가 새로운 소비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제 중국 각지는 소비 촉진을 위해 영화관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장쑤(江蘇)성 옌청(鹽城)시의 일부 영화관들은 전통 음악 공연과 지역 특색 요리를 제공하며 관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베이징 도심의 한 유서 깊은 영화관에 마련된 임시 무대에선 피아노 콘서트가 열리고 스크린에는 은은한 선율에 어울리는 영상이 펼쳐졌다. 임시 무대는 연주자와 관객의 거리를 좁혀주며 공연의 매력을 더했고 약 200명의 관객은 한층 더 강해진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해당 영화관 매니저인 위차오(于超)는 2025년부터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유치해 한 해 동안 110회의 공연과 30회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피아노 콘서트를 약 두 달에 한 번씩 개최하며 80%가 넘는 높은 관객 동원율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시네마+ 모델은 단순한 수익 그 이상의 것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责任编辑:包春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