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관리·운반 모두 드론으로 척척...中 네이블오렌지 산업, 스마트화로 도약
한국어 | 2026-01-18 12:13:08
包春玲来源:신화망 한국어판

2025년 3월 17일 후베이(湖北)성 이창(宜昌)시 쯔구이(秭歸)현의 한 마을 주민들이 드론으로 네이블오렌지를 운반하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1월18일] 장시(江西)성 신펑(信豐)현의 네이블오렌지 산업이 스마트화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역의 지주 산업으로 부상했다.
신펑현은 네이블오렌지 재배 면적이 1만9천㏊에 이르고 연간 생산량은 28만t(톤)을 넘는다. 산업 클러스터의 총생산액은 70억 위안(약 1조4천700억원)을 넘어섰다.
수확에 한창인 신펑현 정다(正大)농업발전회사의 오렌지 농장에선 과수원과 공장 사이를 여러 대의 드론이 분주히 오간다.
회사의 책임자 샤오보(肖播)는 "수확철이 되면 평소 식물 보호용으로 사용하던 드론들이 운송 수단으로 변신한다"면서 "드론 한 대가 하루에 운반할 수 있는 양은 15~20t으로 사람보다 효율이 30배 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다농업발전회사의 스마트 오렌지 농장 곳곳에는 센서가 설치돼 있어 물∙비료 일체화 시스템이 토양 데이터에 기반해 자동으로 관개 작업을 진행한다. 농장 지휘센터의 대형 스크린에는 기상, 병충해 상황, 토양 수분 등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표시되며 농가에선 휴대전화로 정밀 관리가 가능하다.
장시 첸청이샹(虔城溢香)과수업회사의 선별 작업장에선 12채널 스마트 선별라인을 통해 네이블오렌지에 대한 'CT식' 검사를 진행한다. 스캔을 거친 과일은 당도·산도·크기 등 지표가 곧바로 산출되며 등급 분류 정확도는 98%에 달한다. 해당 설비는 현지 기업인 뤼멍(綠萌)테크가 개발한 것으로 33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2025년 11월 18일 쓰촨(四川)성 다저우(達州)시 취(渠)현에 위치한 감귤 재배 기지에서 라이브커머스로 네이블오렌지를 판매 중인 관계자. (사진/신화통신)
이곳 네이블오렌지 산업사슬은 다운스트림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농푸산취안(農夫山泉) 신펑 공장은 신선과일을 물을 넣지 않는 NFC 오렌지주스, 17.5도 오렌지주스로 가공한다. 정다농업발전회사 등 기업은 오렌지 케이크, 오렌지주(酒), 오렌지 껍질 차(茶), 에센셜 오일 등 30여 종의 심가공 제품을 개발했다.
'꽃에서 과실까지, 껍질에서 과육까지' 전부 활용하는 이 같은 산업사슬에 힘입어 지난 2024년 신펑현 전체의 네이블오렌지 가공 산업 생산액은 20억 위안(4천2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배경에는 인재와 과학연구가 산업 업그레이드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023년 전국 최초의 네이블오렌지 현대산업학원이 신펑현에 설립돼 현재까지 약 600명이 입학했다. 해당 대학의 '교내 교수+산업 멘토' 이중 양성 시스템은 강의실에서 과수원으로 이어지는 실천 경로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신펑현은 10여 개 과학연구 기관 및 대학과 협력해 '산학연용(產學研用, 산업·대학·연구·응용)'이 일체화된 기술 지원 체계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펑현 네이블오렌지는 중국 국내 시장을 넘어 싱가포르, 베트남, 유럽연합(EU) 등 해외 시장으로도 수출되고 있다. 2024년에는 기업들이 잇따라 해외 주문을 따내면서 전체 현의 네이블오렌지 수출량이 25% 증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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