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체 개발 해저 로봇 공개...심해탐사 역량 향상 “박차”
한국어 | 2026-01-18 12:13:49
包春玲来源:신화망 한국어판

2025년 10월 14일 중국이 첫 자체 개발한 해저 로봇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는 직원들. (광저우 해양지질조사국 제공)
[신화망 광저우 1월18일] 중국의 첫 자체 개발 해저 로봇이 남중국해 수심 1천264m 지점에서 테스트 가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4일 중국 지질조사국 산하 광저우(廣州) 해양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해당 로봇은 3차원 시추 및 해저 지층 내 현장 모니터링 기능을 갖췄다. 최근 임무를 모두 완수하며 중국의 심해 탐사 및 현장 지형 모니터링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주양타오(朱揚濤) 해양지질조사국 엔지니어이자 로봇 프로젝트 부책임자는 "로봇은 심해 지층 내부에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시추하고 암석이나 생물 잔해 같은 장애물을 자율적으로 피하면서 최적의 경로를 실시간 계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 엔지니어는 "테스트 기간 로봇이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목표 해저 지층의 메탄 농도, 용존 산소량, 지층 구조에 대한 2천 개 이상의 데이터 세트를 수집했다"며 "테스트 시추 지역의 지질 조건을 한층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해 지층에는 가스 하이드레이트, 심해 희토류 원소, 다금속 단괴와 같은 중요한 자원이 매장되어 있다. 이 같은 자원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은 국가 에너지 및 자원 안보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심해 탐사는 저온·고염도·극한 압력·지질 불안정 등 극한 환경 탓에 난항을 겪고 있다.
주 엔지니어는 기존 심해 시추·모니터링 기술이 이동성과 현장 관측에 필요한 공간·시간적 관측 범위, 실시간 데이터 전송 면에서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10월 14일 남중국해 해저 지층 내부에서 3차원 시추 및 현장 모니터링이 가능한 중국 최초 자체 개발 해저 로봇. (광저우 해양지질조사국 제공)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양지질조사국 연구팀은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해 로봇을 제작했다. 해당 로봇은 모듈형 다관절 설계를 적용하고 관성 항법, 자기장∙비콘 기반 위치 측정∙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융합해 지능화 수준과 환경 적응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연구팀은 향후 로봇이 보다 복잡한 작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 중국의 심해 과학 시추 프로젝트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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