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형 펜션, 찻잎 따기 체험...SNS 핫플로 떠오른 中 광시 자오핑

한국어 |  2026-01-21 15:14:47

包春玲来源:신화망 한국어판

微信扫码扫码下载客户端

[신화망 중국 난닝 1월21일] 중국의 차(茶) 산업이 문화관광과 융합하며 새로운 활기를 띠고 있다.

광시(廣西)좡족자치구 자오핑(昭平)현 난산(南山)차하이(茶海·차 바다)관광지 현대생태농업시범구. 차 농사를 짓는 라오린(老林)이 차나무 가지 끝의 묵은 잎을 따내고 있다. 그는 "유기농 차밭은 겨울철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묵은 잎을 제거해야 봄차의 새잎이 잘 자랄 수 있다"고 말했다.

해발 약 1천200m에 위치한 난산차하이관광지는 200㏊에 달하는 대규모 차밭이 산세를 따라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SNS) 인증샷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서 관광객들은 찻잎 따기 체험뿐만 아니라 차밭 위에 설치된 길이 188m 3D 유리다리를 건너는 색다른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광시(廣西)좡족자치구 자오핑(昭平)현 난산(南山)차하이(茶海·차 바다)관광지 현대생태농업시범구. (사진/신화통신)

소개에 따르면 연평균 1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 이상의 방문객이 난산차하이관광지 현대생태농업시범구를 찾고 있다. 이 같은 관광객의 증가로 인근 농가는 차 수확 및 판매, 식음료 서비스 등을 통해 약 200만 위안(약 4억2천200만원)에 달하는 소득 증대를 이룰 수 있었다.

췌밍춘(鵲鳴春)유기농다원(茶園)은 차밭 위에 '떠 있는 듯' 설치된 여섯 채의 캡슐형 펜션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숙소의 통유리창으로 밖을 바라보면 발 아래엔 차밭이 물결치듯 이어지고 멀리 산 능선이 펼쳐진다.

뤄수창(羅述長) 췌밍춘다업회사 사장은 "2024년 말 캡슐형 펜션이 완공된 이후 많은 관광객이 체험을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광시 자오핑 췌밍춘(鵲鳴春)유기농다원(茶園)의 캡슐형 펜션. (사진/신화통신)

췌밍춘유기농다원 인근에는 고향(故鄉)차박물원이 자리해 있다. 박물관의 다목적홀에는 차 바구니, 차 덖는 기구, 차 수확 및 제다 도구 등이 전시돼 있다.

우융잉(吳永英) 자오핑현 구샹다업회사 부사장은 "이곳에서 찻잎 따기, 제다, 시음, 차 요리를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춘절(春節·음력설)을 앞두고 유차(油茶), 츠바(糍粑∙찐 찹쌀을 으깨서 만든 음식) 만들기 등 민속 체험도 선보여 관광객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수년간 자오핑현은 차 회랑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회랑을 따라 차 산업과 문화관광 산업의 심층 융합을 추진해 녹색 생태 산업 시범벨트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쉬이핑(徐懿萍) 자오핑현 문화광전·여유국 국장에 따르면 2025년 1~3분기 자오핑현을 찾은 방문객 수는 1천171만5천800명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2.11% 증가한 규모다. 이에 따른 관광 소비는 12.50%가량 늘어난 약 110억7천800만 위안(2조3천374억원)으로 집계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责任编辑:包春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