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통 브랜드, “스마트공장·전자상거래” 날개 달고 해외시장 적극 공략

한국어 |  2026-02-24 14:27:03

包春玲来源: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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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중국 톈진 2월24일]중화 라오쯔하오(老字號·오래된 전통 브랜드)가 젊은 감각으로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1천450개에 달하는 중화 라오쯔하오 기업의 '평균 연령'은 145세가 넘는다. 그중 100년의 역사를 가진 노포 비중은 60% 이상이다. 이들이 보유한 무형문화유산 대표 프로젝트는 1천200여 개에 달한다.

지난 6일 톈진(天津)시의 한 슈퍼마켓에서 하이허(海河) 우유를 고르는 고객. (사진/신화통신)

톈진(天津) 하이허(海河)유업의 스마트 공장에서 하루 약 500t(톤)의 우유를 생산하며 멸균우유, 요거트, 저온살균 우유 등 100여 종의 유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1957년에 설립된 이 브랜드는 선진 기술과 산업사슬을 바탕으로 강력한 '제품력'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2022년 조업을 시작한 하이허유업의 신규 스마트 공장은 스웨덴, 이탈리아 등 선진 유제품 가공·충전 자동 생산라인과 자동화 포장 설비를 도입했다. 또한 국제식품규격(IFS)을 획득해 전체 생산 과정의 디지털화·자동화 관리를 실현했다.

전국에 7만5천 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하이허유업은 국제화를 향한 행보를 서서히 펼치고 있다. 업스트림에서는 불가리아의 '중국-중·동부 유럽국가 농업합작 시범구'에서 재배한 사료를 구매해 양질의 젖소 먹이를 확보하고 있다. 판매 부문에선 코코아 우유가 캐나다 마트에서 시범 판매돼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도 계획 중이다.

중국 스킨케어 브랜드 '완쯔첸훙(萬紫千紅)'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온라인 판매망의 문을 두드리며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캐나다·아프리카의 관련 상공회의소와 접촉하며 추가적인 해외 시장 확대를 준비 중이다. 구이파샹(桂髮祥) 스바제마화(十八街麻花∙중국식 꽈배기)는 동남아와 남미 시장을 겨냥해 브랜드 리뉴얼 및 해외 진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양(張陽) 톈진(天津)상업대학 라오쯔하오협동혁신센터 부비서장은 라오쯔하오 기업들의 글로벌화에 대한 의지와 능력이 증가하면서 해외 진출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0일 톈진시의 한 매장에 진열된 스킨케어 브랜드 '완쯔첸훙(萬紫千紅)' 제품 시리즈. (사진/신화통신)

1935년에 설립돼 중국 최초로 '청흑색 잉크'를 생산한 타조(鴕鳥)잉크도 해외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타조잉크는 수년에 걸쳐 미국·일본·영국 등 10여 개 국가(지역)에 상표 등록을 마쳤다. 또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채널을 적극 확장해 이제는 수출 업무가 회사 전체 매출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황창(黃强) 타조잉크 사장은 "최근 몇 년 사이 기본 스타일에 현대적 요소를 가미해 속건 잉크, 다양한 컬러의 안료 잉크, 친환경 잉크를 선보이며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의 지난해 잉크 수출액은 150%의 강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11월 발표된 '중화 라오쯔하오 연간 발전 보고서(2025)'에 따르면 2024년 중화 라오쯔하오 기업의 매출과 이익은 각각 2조 위안(약 420조원), 3천500억 위안(73조5천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해외 매출이 500억 위안(10조5천억원)을 돌파하며 강력한 시장 가치와 브랜드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责任编辑:包春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