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소비 효과 뚜렷...中 2월 CPI 상승폭, 3년 만에 최고치
한국어 | 2026-03-10 15:29:04
包春玲来源: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시 장두(江都)구의 한 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9일 상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3월10일] 지난달 중국 물가가 춘절(春節·음력설)에 힘입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1.0% 상승해 지난 2024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 상승해 2023년 2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0.9% 하락했다. 하지만 하락폭은 1월보다 0.5%포인트 줄어들면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CPI 상승률이 다시 '1%'대로 올라온 주요 원인으로 춘절 연휴와 소비 수요 회복이 맞물린 점을 꼽았다.
둥리쥐안(董莉娟) 국가통계국 도시사(司) 수석통계사는 "2월 서비스 가격이 전월 대비 1.1% 상승해 상승폭이 1월보다 0.9%포인트 확대됐다"며 "이를 통해 CPI가 약 0.54%포인트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항공권, 교통수단 임대, 여행사 요금, 호텔 숙박료가 각각 31.1%, 24.7%, 15.8%, 7.3% 상승했다며 이 4개 항목이 합쳐져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을 약 0.32%포인트 높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년 동월 대비 기준, 2월 CPI 상승률은 1월의 0.2%에서 1.3%로 확대됐다. 그중 서비스 가격은 1.6% 상승했다. 이는 전월보다 1.5%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CPI를 약 0.75%포인트 끌어올렸다. 식품 가격도 1월의 0.7% 하락에서 1.7% 상승으로 전환돼 CPI 상승률을 약 0.30%포인트 높였다.
"전년 동월 대비 기준 CPI 상승률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춘절 시기가 달라지면서 생긴 '기저 효과' 때문입니다. 지난해는 춘절이 1월에 있었지만 올해는 2월이었고 연휴도 길어 서비스 소비 수요가 지속적으로 방출됐습니다." 류팡(劉方)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시장·가격연구소 연구원은 "여기에 각종 정책 지원에 힘입어 꾸준히 회복된 국내 소비 수요의 흐름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9일 윈난(雲南)성 멍쯔(蒙自)시의 한 마트를 찾은 고객. (사진/신화통신)
PPI 역시 긍정적인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2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 0.9%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전월보다 0.5%포인트 축소되며 3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둥 통계사는 "국제 비철금속, 원유 가격 상승이 중국 국내 관련 산업의 가격 상승을 견인했고 동시에 컴퓨팅 파워 확대가 일부 업계의 수요 증가로 이어져 가격이 올랐다"며 "컴퓨터·통신 및 기타 전자장비 제조업 가격이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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