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관춘, 과학기술 혁신 요람에서 미래 산업 허브로 “박차”

한국어 |  2026-03-27 15:26:13

包春玲来源: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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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3월27일] '2026 중관춘(中關村)포럼' 연례회의가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심층 융합'이라는 주제로 25~29일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다. 중국의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원년인 올해 열린 이번 중관춘포럼에는 세계 100여 개 국가(지역)에서 1천 명 이상의 귀빈이 참석하고 100여 차례의 포럼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24일 중관춘(中關村)전시센터 상설전시장을 둘러보는 관람객들. (사진/신화통신)

지난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중국은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기술력과 영향력을 키웠다. 그 중심에는 중관춘이 있었다.

중관춘에선 약 5분마다 과학기술형 기업 하나가 탄생하고 있다. 다수의 유니콘 기업,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기업, 업계 1호 상장사가 이곳에서 발전 활기를 뿜어낸다.

이제 중관춘포럼은 중국의 혁신을 관찰할 수 있는 창구가 됐다. 마라톤 트랙을 달리는 체화지능 인공지능(AI)부터 산업 분야에 활용되는 AI 에이전트까지 베이징의 과학기술 혁신은 이곳의 실험실과 공장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과거 무조건 개복이 필요했던 수술을 복강경 수술로 바꾸는 것이 목표입니다." 왕위(王豫) 베이징 뤄썬보터(羅森博特∙Rossum Robot)과학기술회사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플래닝 알고리즘과 실시간 동적 3차원 시각화 내비게이션 등 기술을 통해 로봇이 정밀한 위치 설정과 안전한 나사 삽입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수술 로봇에게 정밀도와 속도가 생명이라면 공업 로봇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비용과 효율이다. 특히 업계에선 피지컬 AI의 경우 조작 지능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체화지능 AI 기업들이 '일 잘하는' 로봇 개발에 주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중관춘에는 프런티어 기술 혁신과 양산 능력을 갖춘 '드림팀'이 집결하고 있다.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강화 학습(RL), '월드 모델(World Model)' 등 분야의 과학자들이 모여 로봇의 '범용 브레인'을 구축하며 손-눈-대뇌 협업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그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중관춘 역시 체화지능 AI 산업의 클러스터 건설에 박차를 가하며 체화지능 AI 데이터, 대뇌, 소뇌, 본체 등 핵심 단계를 모아 산업단지 내 완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14개의 체화지능 AI 기업, 7개의 AI 기업이 입주한 중관춘(하이뎬∙海淀) 체화지능 AI 혁신 산업단지에는 체화지능 AI 산업의 핵심 업∙다운스트림이 갖춰져 있어 단지 안에서 빠른 기술 협업과 혁신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24일 중관춘전시센터 상설전시장에서 정교한 손놀림으로 바늘에 실을 꿰는 로봇. (사진/신화통신)

한편 중관춘포럼 연례회의에 참석한 국가도 꾸준히 늘며 외국 귀빈, 국제 조직, 다국적 기업의 참가 비중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100여 개 국가(지역)에서 1천 명 이상의 귀빈이 참석하며 협력 기회를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의 AI 기술 발전 물결 속에서 유니콘 기업인 위스(馭勢)테크(UISEE)의 'AI 기사'는 해외에 진출해 6개 국가(지역)에서 '활동'하며 무인주행으로 580만㎞에 달하는 거리를 누볐다. 이젠 카타르 하마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 20여 개 국내외 공항에서 그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미래 에너지 분야의 '샛별'로 떠오르는 중국의 수소에너지 산업도 빠르게 발전하며 세계 무대에 진출하고 있다.

왕쯔하오(王子豪) 베이징 중뎬펑예(中電豐業)기술개발회사 사장조리는 "얼마 전 포르투갈, 벨기에 고객을 만나고 조만간 스페인에서도 제품 수출을 논의하기 위해 손님이 올 예정"이라면서 알카라인 수전해 기반 수소 제조 설비가 이미 미국, 독일, 스페인 등 약 30개 국가에 수출됐다면서 수출 규모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중관춘의 '해외 진출' 속도도 끊임없이 빨라지며 대외무역 누적 규모는 1조 위안(약 217조원)을 돌파했다. 그중 민영경제 비중은 50%를 넘어섰고, 하이테크 기술 제품의 비중은 70%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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