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 넘어 산업으로...中 하이난, 심해 과학기술로 해양 경쟁력 UP
한국어 | 2026-03-30 08:52:01
包春玲来源: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신화망 중국 하이커우 3월30일] 하이난(海南)성이 해양 강국 건설이라는 중국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심해 과학기술 혁신 발원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중국-칠레 아타카마해구 유인 심해잠수 합동 과학 탐사가 마무리됐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유인 잠수정 '펀더우저(奮鬥者)호'는 '탄쒀(探索∙탐색) 1호' 과학탐사선에 탑재돼 총 36회의 잠수 임무를 수행하며 3천500점 이상의 생물 표본을 채집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지난 5일 칠레 발파라이소에 정박한 중국 '탄쒀(探索∙탐색) 1호' 과학탐사선에서 '펀더우저(奮鬥者)'호 유인 잠수정을 살펴하는 사람들. (사진/신화통신)
지난해 '펀더우저'호는 유인 심해 작업 모선인 '탄쒀 3호'를 기반으로 중국 최초로 북극 밀집 빙하 구역에서 유인 심해 잠수 탐사를 마쳤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안정적인 심해 장비 테스트 체계와 육상 기지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하이난 인근의 남중국해는 평균 수심이 1천m가 넘어 각기 다른 수심에서의 다양한 테스트 검증이 가능해 '심해 스마트 제조'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시금석'으로 평가받는다.
과거 화물 운송 항구였던 싼야(三亞) 난산(南山)항 역시 심해 과학 탐사 모항으로의 전환에 성공했다. 항구의 하드웨어 시설이 완비됐고 여러 실험실 클러스터가 조성돼 과학 연구기관에 ▷정박·보급 ▷선박 유지보수 ▷출항 횟수 공유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난산항은 하역∙저장∙환적 등 프로세스의 최적화를 통해 탐사 장비의 효율적인 운용을 실현했다. 하얼빈(哈爾濱)공정대학의 한 연구원은 "대형 장비를 하역해서 실험실로 옮기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다"며 "이는 남중국해 연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이후 난산항에서 진행된 과학 탐사 해상 테스트 횟수는 연평균 200% 이상 급증하며 지난해 2천152회에 달했다. 이로써 난산항은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과학 탐사 모항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하이난 심해 과학기술 혁신에는 양호한 생태계가 한몫했다.
하이난 싼야 야저우완(崖州灣)과학기술성 내 심해 장비 가공·조립센터 플랫폼은 기계 가공, 압력 테스트, 잠수정 운영·유지보수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심해 첨단장비 제조기업의 현지 생산을 가능하게 하며 1천여 개의 해양 기업을 끌어들였다.

지난해 10월 30일 하이난(海南) 자유무역항 중점 산업단지인 싼야(三亞) 야저우완(崖州灣)과학기술타운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난산(南山)항. (사진/신화통신)
한편 지난해 6월 8일에는 국가해양종합시험장(심해)이 하이난에서 공식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시험장의 해역 수심은 1천m 이상으로 수백 미터에서 2천m 이상까지의 다양한 테스트 환경을 갖춰 중국 국내외 심해 과학기술 연구에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가해양종합시험장은 국가급 공공 기술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수치 시뮬레이션, 수조 테스트, 실제 해역 테스트의 '삼위일체' 검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항차 공유'를 통해 과학 연구기관과 기업에 경제적·효율적인 시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혁신 비용을 낮추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2~2025년까지 하이난성의 해양 생산 총액은 2천9억 위안(약 43조5천953억원)에서 2천920억 위안(63조3천640억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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