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협력, 신흥 분야서 강력한 동력 확보”...韓 업계 “1+1>2” 시너지 기대
한국어 | 2026-04-16 11:29:19
包春玲来源: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신화망 중국 상하이 4월16일] 중한 양국 고위층 교류와 중한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의 지속적인 추진에 힘입어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은 심오한 '격상된 협력의 여정'을 맞이하고 있다.
상하이에서 활동하는 여러 업계 관계자는 호리공영(互利共赢·상호이익과 윈윈)의 원칙에 따라 양측이 전통적인 제조업과 일반 소비재 중심의 기존 질서를 넘어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신에너지, 첨단 물류 등 신흥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흐름은 거시 정책 지원과 현지화 실전 역량의 결합을 이끌어 양국이 '1+1##_FORMAT_GT_##2'의 시너지를 모색하는 새로운 엔진이 되고 있다.
상하이 민항(閔行)구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 상하이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KOSME 해외 거점 중 면적이 가장 큰 인큐베이터다. KOSME는 동북아·아세안(ASEAN) 본부 산하에 총 14개 거점을 두고 230여 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중 중국에 단일 국가 기준으로 가장 많은 5개의 거점을 두고 있다.

지난달 30일 박수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 동북아·아세안 본부 본부장. (사진/신화통신)
박수석 KOSME 동북아·아세안 본부 본부장은 불안한 중동 정세와 일부 국가의 관세 정책 강화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한국 기업이 기존 유럽∙미국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이러한 '회귀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한국 기업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규모가 크며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시장에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이는 중한 경제무역 관계를 심화하는 데 최적의 역사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지난 10여 년간 한국의 대(對)중 투자가 제조업 위주에서 식품, 화장품 등 소비재 분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반도체 분야에서 우위를 가진 한국 기업이 방대한 응용 시나리오를 보유한 중국 시장과 손잡고 AI, 헬스케어, 바이오의약 등 첨단 분야로 전면 진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과학기술 역량이 전반적으로 제고됨에 따라 많은 분야에서 양국의 기술 수준이 비등해졌다"며 "한국기업은 자국의 하이테크와 중국의 혁신 생태계를 깊이 융합해 '1+1##_FORMAT_GT_##2'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을 가장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KOSME는 바이오 제약 분야와 관련해 산둥(山東)성 지난(濟南)국제메디컬센터(JMC)에 한국헬스케어기술체험관을 설립했다. 박 본부장은 "중국의 데이터 요소 시장이 발전 성숙기에 접어들어 많은 한국 바이오∙화학 기업이 중국을 거대한 '슈퍼테스트베드'로 삼아 중국에서 기술을 다듬고 상업적 성공을 거둔 후 다시 드넓은 세계 무대로 함께 나아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혁 상하이한국상회(한국인회) 수석부회장. (사진/신화통신)
김재혁 상하이한국상회(한국인회) 수석부회장은 올 들어 상회와 중국 각 지방정부 간 교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중국을 찾아 비즈니스 미팅과 시찰을 하는 한국 기업가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중국 현지 기업의 기술이 일취월장하고 있어 한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단순한 가성비의 우위를 점하기 어려워졌다"며 "중국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려면 대체 불가능한 핵심 기술 장벽과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김 부회장은 "중국은 더 이상 '정보 격차'로 쉽게 이익을 볼 수 있는 곳이 아닌 진정한 실력, 현지화의 깊이를 겨루는 전쟁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세대 한국 기업가는 절대 한국인들만의 '작은 소셜 서클'에 갇혀서는 안 된다"며 "중국 현지의 비즈니스 및 사회적 생태계에 깊이 통합해야만 비로소 시장의 빠른 변화를 정확히 포착할 수 있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중한 FTA 2단계 협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양국은 서비스 무역, 하이테크 기술 분야에서 제도적 협력을 더욱 완비해 나갈 전망이다. 신흥 분야에서 중한 경제무역 협력은 '기술 상호 보완'과 '심층적 현지화'라는 두 바퀴를 동력 삼아 기존의 낡은 틀을 깨고 호리공영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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