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캐던 변두리 마을의 비상...中 윈난 훙허주, ‘저고도 경제’ 열기로 후끈
한국어 | 2026-04-20 15:20:50
包春玲来源: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신화망 중국 쿤밍 4월20일] 과거 전통 농업과 석탄 채굴 등 저부가가치 산업이 주를 이루던 변경 지역 윈난(雲南)성 훙허(紅河)하니(哈尼)족이(彝)족자치주가 '저고도 경제' 발전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훙허주의 저고도 경제 생산액은 1억9천만 위안(약 412억3천만원)에 달했다. 완제품 제조에서 응용 시나리오에 이르는 핵심 산업사슬도 구축한 상태다.
훙허주는 다방면에서 저고도 시나리오를 적극 응용하고 있다.
청명절(淸明節) 연휴가 끝난 첫날, 미러(彌勒)시 구청(古城)초등학교 교문 앞은 인파와 차량이 뒤엉켜 극심한 정체가 발생했다. 이때 드론 한 대가 공중에 출현했다. 드론은 고해상도 '눈'으로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인공지능(AI) '두뇌'로 정체 상황을 분석한 뒤 안내 방송으로 교통 혼잡을 정리했다.

비행 중인 자율 순찰 드론. (취재원 제공)
퉁밍양(佟明陽) 미러시 도시발전그룹 저고도기술서비스팀 관계자는 "시내에 11개의 '공중 그리드 요원'을 배치해 비행 가능 공역 전체를 커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자율 순찰 드론은 최대 47분까지 비행할 수 있으며 작업 반경은 7㎞에 달한다. 지금까지 600회(연 대수 기준, 이하 동일) 이상 이착륙하고 3천㎞ 넘게 순찰하며 교통 정리, 긴급 구조, 하천 순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훙허주는 산지, 구릉, 호수가 두루 분포해 비행 가능 공역 비율이 중국에서도 높은 수준으로 저고도 비행을 위한 천연 '비행장'을 제공한다. 이에 훙허주 곳곳에선 저고도 경제의 응용 현장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위안양(元陽)현의 계단식 논에선 드론이 이앙기와 모판을 질서 있고 정밀하게 운반한다. 디수이(滴水)먀오(苗)성, 젠수이(建水) 논 공원 등 인기 관광지에선 관광객들이 항공기를 타고 100m 상공에서 풍경을 감상한다. 지금까지 훙허주 전역에서 항공기 이착륙이 1만2천 회 이상 이루어졌으며 6천 명(연인원)이 넘는 관광객이 이를 이용했다.

미러(彌勒) 하오샹(浩翔)테크에서 엔진을 조립하는 직원. (취재원 제공)
훙허주는 저고도 경제 산업사슬의 최전선인 제조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그중 하오샹(浩翔)테크는 비행기의 '심장'인 엔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둥린(董林) 하오샹(浩翔)테크 회장은 "국내 항공 엔진이 오랫동안 수입에 의존해 왔지만 10여 년간의 연구 끝에 기술 장벽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 감항 인증을 획득해 경량 항공기에 '중국산 심장'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하오샹테크는 연간 4만5천 대의 항공모형 엔진을 생산하고 있다. 세계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점하고 있는 글로벌 1위 항공모형 가솔린 엔진 제조업체다.
전문가들은 올해를 저고도 경제가 규모화 발전 단계로 진입하는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 훙허주 역시 중점 산업사슬, 저고도 경제 고품질 발전에 초점을 맞춘 정책들을 잇달아 발표하며 저고도 산업의 발전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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