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블루베리의 변신...中, 기술 혁신 힘입어 대중 과일로
한국어 | 2026-04-20 15:21:15
包春玲来源: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신화망 중국 쿤밍 4월20일]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블루베리 자유'가 핫 키워드로 떠올랐다. 과거 블루베리는 한 팩에 수십 위안(1위안=약 216원)을 호가하는 과일가게의 '사치품'이었으나, 최근 중국 내 재배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고 생산량이 안정되면서 가격이 눈에 띄게 하락해 대중적인 과일로 자리 잡은 덕분이다.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의 다관좐(大觀篆) 신농산물시장. 청장(澄江)·멍쯔(蒙自) 등 생산지에서 온 블루베리가 가지런히 놓여있다. 가격은 ㎏당 30~60위안(6천480원~1만2천960원) 사이이며 125g짜리 상품 가격은 10위안(2천160원) 초반대로 낮아졌다.

지난 11일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의 다관좐(大觀篆) 신농산물시장에 진열된 블루베리. (사진/신화통신)
다관좐 신농산물시장의 상인 양팡(楊芳)은 주요 생산지의 단계적 공급량이 큰 폭으로 늘면서 블루베리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블루베리 가격 하락은 공급량 증가뿐만 아니라 중국 블루베리 산업의 규모화·시설화의 전면적인 업그레이드를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야둥(李亞東) 지린(吉林)농업대학 교수는 최근 수년간 중국 블루베리 산업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덕분에 2020년 이후 중국의 블루베리 생산량이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查查) 데이터에 따르면 약 10년 동안 중국의 블루베리 재배 관련 기업 수는 꾸준히 증가해 2025년 말 기준 6천2개에 달했다. 2016년 말 대비 무려 약 182% 늘어난 수치다.
그중 윈난성의 블루베리 생산량은 전국 1위로 전체의 약 30%를 점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1~2024년 윈난성의 블루베리 생산량은 약 4만5천t(톤)에서 17만1천t으로 확대됐다.
윈난성 농업농촌청 고원특색농업발전처 관계자는 윈난성이 '시설하우스+배지 재배'의 특수 재배 모델 방식을 도입했다며 블루베리를 맞춤형 배지 화분에 심고 관개·비료 일체화 등 기술을 결합해 생산 환경을 관리해 생산량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소개했다.

베이징시 핑구(平谷)구 위쯔산(魚子山)촌의 한 시설농업기지 비닐하우스에서 라이브방송으로 블루베리를 판매하고 있는 직원. (사진/신화통신)
이와 함께 산업 조직 모델 혁신은 유통 비용을 더욱 낮추고 효율을 향상시켰다. 윈난성의 각 블루베리 생산지는 현지 여건에 맞는 가정 농장, 합작사 주도 재배 등 이익 결합 모델을 모색해 소규모 농가를 현대 산업사슬에 융합시키고 토지·노동력·자금 등 요소를 효율적으로 통합했다.
"우리 재배기지의 신선한 블루베리는 수확 후 48시간 내에 베이징, 상하이 등지의 소비자에게 배송됩니다." 블루베리 업계 종사자인 왕루이(王瑞)는 블루베리 기지 직접 공급, 콜드체인 운송 등 방식으로 중간 단계를 더욱 압축해 유통비를 절감한 덕분에 최종 소비자 가격도 낮아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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