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공업기지에서 혁신의 요지로...中 헤이룽장, 연구 성과 전환 빨라져
한국어 | 2026-05-04 22:01:11
包春玲来源: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신화망 중국 하얼빈 4월30일] 하얼빈(哈爾濱) 싱왕(星網)동력기술회사 연구센터. 류후이(劉輝) 회장이 사람 키 높이의 '진공 시뮬레이션 챔버' 앞에서 기술진과 함께 각종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지난 23일 하얼빈(哈爾濱) 싱왕(星網)동력기술회사에서 '진공 시뮬레이션 챔버' 앞에서 작업하는 기술진. (사진/신화통신)
하얼빈공업대학 에너지과학 공학학원 교수이기도 한 류 회장은 지난 2023년 이 회사를 설립했다. 하얼빈공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들이 연구개발한 '홀 전기 추진 시스템'은 헤이룽장성 제1차 전환 잠재력이 가장 높은 과학기술 성과에 선정됐다. 궤도상의 위성 위치 수정 및 궤도 상승 등에 동력을 제공하는 해당 기술은 중국의 위성 20여 기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하얼빈공업대학 외에도 하얼빈공정대학, 동북석유대학, 치치하얼(齊齊哈)대학 등을 연결하면 헤이룽장성이 2022년 이후 처음으로 구축한 7개 '대학·연구원(소) 중심 혁신 창업 생태권'이 된다. 한제차이(韓傑才) 하얼빈공업대학 총장은 "과거 '누군가의 발견'을 기다리던 과학기술 성과가 이제 빠른 속도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7개 혁신 창업 생태권에는 2천여 개의 테크형 기업이 모여들었다. 이는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의 전면적인 부흥을 이끄는 헤이룽장의 노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81개 대학, 120개 독립 과학연구원(소) 및 다수의 '국가 첨단 장비'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헤이룽장 발전의 우위로 꼽힌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1~2월 헤이룽장 하이테크 산업 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이 맞물리면서 노후 공업기지였던 헤이룽장은 이제 신질 생산력을 창출하는 요지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헤이룽장은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공급, 신흥 산업과 미래 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우주 환경 지상 시뮬레이션 장치'의 우주 플라즈마 환경 시뮬레이션 및 연구 시스템. (취재원 제공)
하얼빈신구에선 중국 우주항공 분야 최초의 대형 과학 장치인 '우주 환경 지상 시뮬레이션 장치'를 만날 수 있다. 이 거대한 장치에 힘입어 중국은 우주로 직접 가서 진행해야 했던 수많은 실험을 이제 지상에서 완료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장치는 중국 국내외 200여 사용자에게 7만 시간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업 우주항공, 우주 생물 육종 등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헤이룽장의 여러 독창적인 성과들은 ▷달 토양 채취 ▷화성 탐사 ▷유인 심해 잠수 등 국가 중대 프로젝트에 응용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통계도 있다.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헤이룽장의 전체 사회 연구개발(R&D) 지출은 '13차 5개년(2016~2020년) 계획' 기간보다 44.1%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3년간 헤이룽장성에서는 누적 1천873건의 중대 과학기술 성과 전환이 이뤄졌으며 이로 인한 경제 수익은 348억4천300만 위안(약 7조5천260억원)에 달했다.
이러한 흐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헤이룽장성 정부업무보고는 올해 수직 분야 대형 파운데이션 모델, 스마트 로봇 및 체화지능, 틸트로터 항공기 등 120개 이상의 중대 공략 프로젝트를 배치하고 연간 700건 이상의 중대 과학기술 성과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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