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혼자서 다 한다”...中 창업판 흔드는 “1인 기업” 열풍

한국어 |  2026-05-11 12:23:54

包春玲来源: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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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중국 톈진 5월8일] 최근 수년간 중국 청년 창업 시장에서는 '저비용·기술집약·신업종'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1인 기업(OPC)'을 대표로 하는 경량형 창업 모델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중국의 혁신 활력을 보여주는 새로운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

OPC는 개인이 AI 도구를 활용해 제품 기획·개발부터 시장 출시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창업 방식이다. 이 같은 모델이 확산되면서 창업 부담은 낮아졌고 더 많은 청년들이 혁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도 넓어지고 있다.

지난 2월 27일 톈진(天津)시 빈하이(濱海) 하이테크산업개발구 화위안(華苑)과학기술단지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지난해 말 이후 톈진(天津)시 빈하이(濱海) 하이테크산업개발구 화위안(華苑)과학기술단지에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개발, AI 콘텐츠 제작 등을 중심으로 20여 개의 OPC가 신규 등록됐다.

이들 창업자는 기존의 개인 창업과 달리 공유 오피스를 기반으로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창업자들이 기술과 아이디어를 수시로 교류하고 필요한 자원을 보완하고 있다.

OPC 형태의 톈진 판허(飯盒)문화테크회사를 창업한 20대 청년 창업가 왕하오취안(王浩權)은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해 영상 기획부터 편집·제작, 온라인 홍보까지 혼자 수행하며 지역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새로운 창업 흐름에 맞춰 선전(深圳), 상하이, 난징(南京) 등 각 지방정부도 관련 지원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선전시 룽강(龍崗)구는 초기 비용 부담이 없는 창업을 핵심으로 내세워 전 세계 AI 에이전트 개발자와 OPC 창업자 유치에 나섰다.

기술 발전과 함께 중국 차세대 창업자들의 기술집약형 특징도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톈진 뇌-기계 인터페이스(BMI) 및 휴머신(Humachine) 하이허(海河) 실험실에서는 중뎬윈나오(中電雲腦·톈진)테크회사 등 기업들이 BCI 등의 첨단 기술 응용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차세대 창업자들이 지식과 기술 혁신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기업 규모는 작지만 기술 집약도가 높고 성장 잠재력도 크다는 평가다. 이처럼 혁신 역량을 중심으로 한 창업 모델은 산업 업그레이드를 이끄는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3일 톈진시 허핑(和平)구에 위치한 리지푸(李吉甫) 고택 내부. (사진/신화통신)

한편 소비·문화 분야를 중심으로 한 신업종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많은 창업자가 젊은 층의 취향과 소셜 수요, 가치관 공감대를 겨냥해 새로운 소비 성장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톈진시 허핑(和平)구에서는 지난 1918년 지어진 리지푸(李吉甫) 고택이 보존형 복원과 혁신적 기획을 거쳐 문화 체험과 소셜 공간, 무형문화유산 문화창의 소비를 아우르는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해 젊은 층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중국 청년 창업은 OPC의 확산부터 첨단기술, 문화관광 융합 혁신까지 아우르며 점차 다변화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责任编辑:包春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