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우 모델”의 기적...척박한 구릉지에서 “세계의 슈퍼마켓”으로

한국어 |  2026-05-13 13:53:11

包春玲来源: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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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중국 항저우 5월13일] 과거 척박한 구릉지로 여겨졌던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는 소상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며 '세계의 슈퍼마켓'으로 도약했다. 이는 지역 실정에 맞춰 고품질 발전을 이뤄낸 사례로 꼽힌다.

지난 2024년 9월 6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이우(義烏) 국제상업무역성(城). (사진/신화통신)

이우 국제상업무역성(城)에 들어서면 8만 개의 상점, 210만여 종의 상품, 그리고 상담을 위해 바쁘게 오가는 다양한 피부색의 사람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자원 빈약, 교통 미비, 산업 기반이 전무했던 이우. 1980년대 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노점상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이는 상업·무역 발전의 막이 오르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기폭제가 됐다.

현재 이우 소상품 시장의 경영주체는 126만 개, 경영 면적은 800만㎡를 넘어섰다.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30만 명(연인원)에 육박한다. 무역 범위는 세계 230여 개 국가(지역)를 커버하며 지난해 대외무역 수출액은 중국 현(시·구) 중 1위를 기록했다.

시장이 산업을 부흥시키자 강한 비즈니스 성장세는 산업사슬의 발전을 견인했다. 이우의 방대한 시장 수요로 인해 현지에는 의류,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 우위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됐으며 더불어 시장이 산업을 이끌고 산업이 시장을 강화하는 '양방향 폐쇄 루프'가 만들어졌다. 이는 전국적으로 3천200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왔다.

지난 3월 30일 이우 글로벌디지털무역센터의 디지털 제품 판매점. (사진/신화통신)

지난해 10월 이우 글로벌디지털무역센터가 오픈하면서 '세계의 슈퍼마켓'은 6세대 시장으로 또 한 번의 세대교체를 맞이하게 됐다.

글로벌 디지털무역센터 내 아트토이 구역. 한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에서 '00년대생' 상인 허타오(何濤)가 AI 반려동물 장난감을 선보이고 있다. 외할머니와 어머니의 뒤를 이은 이우 상인 3세인 그는 신세대 시장의 디지털·지능화 강점을 활용해 자신의 매장을 신유통 체험 매장으로 변모시켰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글로벌디지털무역센터의 하루 평균 유동 인구는 6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에 달하며 그중 해외 상인은 약 5천 명에 육박한다. 입점 상인의 3분의 2는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드론, 로봇 등이 인기다. 또한 다국어 스마트 서비스, 디지털 거래 결제 등 신기술이 곳곳의 무역 시나리오에 적용돼 편리한 거래를 돕고 있다.

지난 2024년 말 이우는 새로운 국제무역 종합 개혁을 시작하며 ▷수입무역 모델 혁신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제도 완비 ▷해외 상인 출입경 정책 최적화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올 1분기 이우의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은 2천억 위안(약 43조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규모다.

이우 서역을 출발하는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2024년 11월 18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이우시 상무국 관계자는 "이우가 온·오프라인 협동 발전을 이루면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연간 거래액이 1천억 위안(21조5천억원)을 돌파했다"고 소개했다. 라이브 커머스, 커뮤니티 마케팅 등 새로운 판매 형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우 소상품'이 더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세계 각지로 뻗어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责任编辑:包春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