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석탄에서 푸른 에너지로...사막을 “에너지 오아시스”로 바꾼 中 어얼둬쓰
한국어 | 2026-05-13 13:57:14
包春玲来源: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신화망 베이징 5월13일] 석탄으로 번영한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어얼둬쓰(鄂爾多斯)시가 에너지 전환과 고품질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어얼둬쓰(鄂爾多斯)시의 헤이다이거우(黑岱溝)노천 석탄 광산. (사진/신화통신)
◇국가 에너지 안보 보장
헤이다이거우(黑岱溝)노천 석탄 광산. 광석을 싣고 운반∙하역 작업을 수행하는 300t(톤) 광산용 트럭엔 운전자가 없다. 자율주행 기술 개조를 마친 이 거대한 장비들은 원격 제어되는 스마트 불도저, 유압식 굴착기와 협업해 '채굴-운반-배토' 전 과정의 무인 운행을 실현했다. 광산을 친환경적이며 효율적으로 만든 건 모두 스마트 기술 덕분이다.
중국 최대 원탄 생산지인 어얼둬쓰는 전국의 5분의 1에 달하는 2천600억t 이상의 석탄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어얼둬쓰가 제공한 국가 발전용 석탄은 4억2천만t에 달했다. 이는 중국 총량의 18.5%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러한 공급 능력은 스마트화의 전면적 업그레이드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어얼둬쓰시에는 누적 164개의 스마트 광산이 구축됐고 우란무룬(烏蘭木倫) 광산에서는 '5G+산업 인터넷' 구조 체계의 응용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운송 역량도 강화됐다. 시 전역에 연간 14억5천만t을 운송할 수 있는 17개의 석탄 철도 운송 통로가 구축돼 동북, 화북, 화동, 화남, 화중 지역으로 뻗어 나간다.
이에 어얼둬쓰시가국가에너지안보의보루로서역할을다하고있다는평가다.

네이멍구 바오펑(寶豐)석탄 기반 신소재 회사의 올레핀 제조 프로젝트. (사진/신화통신)
◇저탄소 산업으로 전환
우신(烏審)기에서는 현대화 화공 건물이 우뚝 솟아 있다. 네이멍구 바오펑(寶豐) 석탄 기반 신소재 프로젝트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석탄 기반 올레핀 생산 프로젝트로 평균 2.5초마다 1포대의 올레핀 제품을 생산한다.
"석탄은 가스화, 정제, 메탄올 합성, 올레핀 분리 등 일련의 공정을 거쳐 올레핀 제품으로 생산됩니다." 한화산(韓華山) 네이멍구 바오펑 석탄 기반 신소재 회사 사장은 지난해 상반기 연간 300만t 규모의 1기 프로젝트가 가동됐다고 말했다.
그는 석탄 화학과 신에너지의 융합 발전이 해당 프로젝트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프로젝트는 녹색 전력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신에너지로 화석 에너지를 대체해 탄소 배출은 줄이며 효율은 높였다"고 설명했다.”
'연료'에서 '원료'로의 전환은 어얼둬쓰시 현대 석탄 화공 산업 전환의 핵심 전략이다.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어얼둬쓰시에는 수많은 석탄 심가공 프로젝트가 유치됐다. 지난해 시 전체의 석탄 기반 천연가스 생산량은 15억7천만㎥로 지난 2020년 대비 5.5배 늘었다. 올레핀 생산량은 555만9천t, 메탄올 생산량은 2천126만6천t에 달해 네이멍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풍력∙태양광 산업 선도
한때 '죽음의 바다'로 불리던 쿠부치(庫布其) 사막은 이제 에너지 오아시스로 변모했다. 이곳에서 19만6천 개의 태양광 패널로 조성된 '쥔마(駿馬) 발전소'는 기네스 세계 기록 인증까지 받았다.
멍쑤(蒙蘇) 경제개발구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탄소 제로 산업단지는 공업 생산의 에너지 논리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이곳에서 궈훙(國鴻) 수소에너지 연료 시스템을 탑재한 수소에너지 트럭은 8분 만에 수소 충전을 마치고 500㎞ 이상을 주행한다. 이들 트럭이 배출하는 것은 오직 순수한 물뿐이다.

네이멍구 시린궈러(錫林郭勒)맹 아바가(阿巴嘎)기에서 풍력 발전기와 초원이 그려낸 아름다운 풍경. (사진/신화통신)
쑹야오저우(宋耀洲) 멍쑤 경제개발구 발전투자유치국 국장은 "현지의 풍력∙태양광으로 에너지의 80%를 직접 공급받고 있다"며 "나머지 20%는 전력망 거래로 녹색 전력을 사용하는 방식을 채택해 재생에너지 발전부터 수소 에너지 생산·저장·응용에 이르는 완비된 산업사슬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탄소 제로 모델'은 다수의 신에너지 선두 기업을 불러 모았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단지의 신에너지 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236억9천만 위안(약 5조933억원)을 기록했다.
어얼둬쓰시는 시 전역에 신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풍력·태양광·수소·에너지 저장·신에너지차'의 5대 부문은 순환형 생태계를 형성했다.
지난해 어얼둬쓰시의 신에너지 설비 용량은 2천779만㎾(킬로와트)로 2020년 대비 10배 증가했다. 신에너지 장비 제조업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24.2% 성장했다.
어얼둬쓰시의 행보는 자원형 도시가 고품질 발전으로 나아가는 대표적인 사례다. 검은 석탄은 스마트 채굴, 녹색 전력과의 융합으로 녹색 발전을 실현했고 황무지였던 사막은 청정에너지의 '블루오션'으로 탈바꿈해 자원형 지역의 새로운 발전 경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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