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로 로봇 산업 규모 “2조원 대”...“가정 보급” 문턱 넘을까
한국어 | 2026-06-03 10:11:42
包春玲来源: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신화망 중국 스자좡 6월3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실버경제 육성 정책, 자본시장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중국 양로 로봇 산업이 도입기에서 성장기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그러나 활용 분야 부족, 기술적 병목, 표준 체계 미비 등의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양로 로봇이 실제 현장 보급을 가로막는 '라스트마일'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산업 발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AI 기술 발전으로 관련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로 로봇이 가장 먼저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되며, 형태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게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나온다.
중국소프트웨어테스팅센터(CSTC)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양로 로봇 산업은 핵심 부품과 완제품 제조, 응용 시나리오 분야를 포괄하는 산업 공급망 체계를 기본적으로 구축했으며 시장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보고서는 올해 중국 양로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가 100억 위안(약 2조2천2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양로 로봇의 활용 분야가 기관 중심에서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리멍웨이(李夢瑋) 중국소프트웨어테스팅센터 로봇·스마트장비 연구평가사업부 총경리는 "가정용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큰 블루오션"이라며 "앞으로 전문 양로 서비스의 기능 일부가 가정으로 확대되면서 양로 로봇의 장기 성장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 스마트 양로 서비스 로봇응용대회'에서 간호 서비스 로봇이 침상 노인 돌봄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해 이후 양로 로봇 산업은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AI 기술 발전에 힘입어 양로 로봇의 복잡한 환경 인식과 이해, 자율 의사결정 능력도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정책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실버경제 발전을 위한 양로 서비스 사업자 육성에 관한 조치를 발표하고 양로 서비스 로봇 산업 발전을 장려하고 있다. 각 지방정부도 이와 발맞추고 있다.

'2026 스마트 양로 서비스 로봇 응용대회'에서 서비스 로봇이 가사 활동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이처럼 정책적 훈풍과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지만 공급과 수요 간 미스매치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보고서는 양로 로봇의 전반적인 수요는 있지만 효과적인 전환이 아직 충분하지 않은 특징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표준 체계 구축도 과제로 남아 있다. 양로 로봇 분야에는 독립적이고 성숙한 전용 표준 체계가 아직 마련되지 않았으며, 서비스 로봇과 의료·재활 로봇 등의 일반 표준을 확장 적용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대해 업계는 ▷핵심 기술 개발과 산학연 협력 강화 ▷실제 시나리오 중심의 노인 계층 맞춤형 수요 충족 ▷표준 체계 구축과 산업 생태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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