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부두부터 자율운항선까지...“톈진 박람회”에서 中 AI 기술력 조명

한국어 |  2026-06-07 14:38:20

包春玲来源: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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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중국 톈진 6월7일] '제4회 톈진(天津)국제항운산업박람회'가 지난 2~5일 톈진시에서 열렸다.

박람회에 참석한 중국 및 해외 인사들은 인공지능(AI)의 대규모 응용이 해운업 발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기술 현장 적용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가 업계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3일 '제4회 톈진(天津)국제항운산업박람회'에서 중국해양석유공정회사(COOEC) 부스를 둘러보는 방문객. (사진/신화통신)

세계 최초의 '스마트 탄소제로' 부두인 톈진항 베이장(北疆) 항구 C구간 스마트 컨테이너 부두에서는 무인 갠트리 크레인이 질서 있게 작업하고 무인 컨테이너 트럭, 운송 로봇이 분주히 오간다. 조작실의 '스마트 브레인'은 알고리즘을 통해 하역 작업을 자동 배분하며 항만 파운데이션 모델 PortGPT를 탑재한 전방 카메라를 통해 항만 전 구역의 작업 현황을 자동으로 인식·분석하고 있다.

추빈(褚斌) 톈진항(그룹)회사 회장은 AI를 핵심 엔진으로 삼아 디지털·스마트화 전환을 추진하며 효율과 역량을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디지털·스마트화 덕분에 운영 효율 향상과 에너지 비용 절감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항만 운영에서 선박 제조, 안전 관리감독에서 규칙 제정에 이르기까지 AI가 글로벌 해운업 여러 방면에서 지속적으로 힘을 발하면서 세계 해운 구도의 재편을 촉진하고 있다.

이에 중국 교통운수부 관계자는 "향후 10년은 국제 해운업에서 불확실성이 가장 크고, 산업 역량과 국제 해운 규칙의 변화 폭이 가장 큰 시기가 될 수 있다"며 "AI는 항만·해운업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I 기술의 빠른 발전과 함께 자율운항 선박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중국선급사(船級社∙CCS) 전시관에서는 녹색 전력 기반 자율운항 케이블 포설선 모형이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자오창빈(趙長斌) CCS 톈진분사 도면심사센터장은 AI 스마트 경로 계획 시스템 도입 후 케이블 포설선의 성능이 크게 향상됐으며 기존 동종 선박 대비 일평균 케이블 포설 효율이 약 60% 높아졌다고 밝혔다.

자오창빈 센터장은 "자율운항 선박의 도입 기준과 스마트 작업 조항이 새로 포함됐고 스마트 시스템 사이버 보안과 스마트 항행, 스마트 기관실, 스마트 화물 관련 요건도 보완됐다"며 "아울러 다수의 전문 검사 지침을 함께 마련해 스마트 기술의 미래 발전 추세에 충분히 대응했다"고 밝혔다.

3일 코스코 해운(COSCO SHIPPING∙中遠海運) 전시 부스에서 녹색 개조 선박 모형을 관람하는 방문객. (사진/신화통신)

AI는 선박 경로 계획, 상태 모니터링, 자율운항, 충돌 회피 등의 분야에 활용되는 동시에 안전 관리감독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톈진 해사국이 자체 개발한 선박 적재 위험화물 및 선박 오염 위험 스마트 동적 예방∙통제 플랫폼이 공식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AI, 빅데이터, 리스크 평가 모델, 3D 시각화 등 첨단 기술을 통합 적용해 해사 위험 방지 관리감독 체계를 스마트 분석, 사전 경보, 정밀 예방∙통제 방식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요한나 크리스텐센 글로벌 해사 포럼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AI는 항만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으며, 10년 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责任编辑:包春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