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차 둘 중 한 대는 신에너지차...스마트화·가격 경쟁력으로 성장세 지속
한국어 | 2026-06-15 11:18:37
包春玲来源: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신화망 중국 허페이 6월15일]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이 스마트화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10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전체 신차 판매량의 56.9%를 차지했다.

지난 9일 소비자들이 선전(深圳)시 선예상청(深業上城)에 위치한 웨이라이(蔚來·NIO)센터에서 신에너지차의 성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천스화(陳士華) CAAM 부비서장은 정책 조정과 시장 구조 변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내연기관차 판매는 감소한 반면 신에너지차는 비용 최적화, 기술 세대교체, 소비자 인식 변화 등에 힘입어 독자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55만4천 대, 149만6천 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4%, 14.4%씩 증가한 수치다.
산업 생태계가 성숙해지면서 신에너지차의 가격 경쟁력도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
장톈츠(蔣天賜) 안후이(安徽)성 자동차딜러상회 회장은 배터리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되찾은 데다 일체형 다이캐스팅, 배터리·차체 일체화 등 신기술이 대규모로 적용되면서 완성차 제조 원가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에너지차는 가격 측면에서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수준에 도달했을 뿐만 아니라 일부 분야에서는 경쟁 우위까지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신에너지차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또 다른 핵심 요인으로는 충전망 등 관련 인프라의 확대가 꼽힌다. 충전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면서 이른바 '주행거리 불안'도 점차 해소되고 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중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규모는 2천195만5천 개에 달했다. 도시 중심부는 물론 외곽 농촌 지역까지 '충전이 주유만큼 편리한 환경'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안후이(安徽)성 우후(蕪湖)시 소재 치루이(奇瑞·Chery) 스마트 팩토리 1공장 용접 작업장에서 로봇팔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자동차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각지의 지원 정책도 잇따라 시행되고 있다. 충칭시는 지난달 1일부터 '2026년 신차 구매 보조금 정책'을 시행 중이며 개인 소비자가 승용차를 새로 구입할 경우 1천(약 22만4천원)~8천 위안(179만원)의 현금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광둥성은 1선 도시에서 신에너지차를 번호판 추첨 없이 등록할 수 있도록 해 소비 진작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안후이성은 기존 차량을 폐차하거나 양도한 뒤 신차를 구매하는 개인 소비자에게 일회성 정액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화궈웨이(華國偉) 베이징교통대 교수는 국제 유가 상승이 소비 전환을 촉진한 데다 기술 전반의 고도화로 주행거리와 충전 불안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젊은 층이 자동차 소비의 주력으로 부상하면서 스마트 전기차에 대한 수용도가 크게 높아졌으며 높은 가성비와 세련된 디자인, 저탄소 이념 등이 맞물려 친환경 모빌리티를 선호하는 새로운 소비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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