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다보스포럼” 참가 韓 기업, 中 시장 전망 확신...협력 심화·발전 기대
한국어 | 2026-06-26 13:10:23
包春玲来源: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신화망 중국 다롄 6월26일] '제17회 신흥 글로벌 챔피언 연차총회(2026 하계 다보스포럼)'가 23~25일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서 열렸다. 9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천700여 명의 귀빈이 한자리에 모여 '규모화 혁신'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적지 않은 한국의 기술 스타트업 기업들이 포럼에 참가해 딥테크 분야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중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23일 다롄(大連)국제회의센터에서 예술과 과학기술이 융합된 전시품을 감상하고 있는 귀빈. (사진/신화통신)
높은 집적도와 복잡성, 긴 규제 및 승인 기간, 강력한 공급사슬 록인(Lock-in) 효과 등 다양한 현실적 제약 속에서도 한국 기업들은 돌파구를 마련하고 꾸준히 자신의 경쟁 우위를 다지고 있다. 이번 연차총회에서 '한국 딥테크 산업의 성장과 활력'을 주제로 한 포럼이 다롄국제회의센터 인터랙티브 스페이스에서 진행됐다.
반도체부터 첨단 제조업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산업 우위는 딥테크의 산업화에 비옥한 토양이 되고 있다. 정원중 세계경제포럼 한국4차산업혁명센터장은 "이번 포럼에 참가한 한국 기업 대부분이 세부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은 중국의 완비된 제조 시스템, 탄탄한 기술 지원, 방대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3일 다롄국제회의센터에서 촬영한 '세계경제포럼 제17회 신흥 글로벌 챔피언 연차총회(2026 하계 다보스포럼)' 회의장. (사진/신화통신)
2025년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수는 6천 개 이상, 핵심 산업 규모는 1조2천억 위안(약 27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AI 기업이 유치한 글로벌 벤처투자 규모는 약 139억 달러로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정 센터장은 "현재 중국 경제가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어 한국 기업들이 여전히 중국 시장의 발전 전망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 달 전, 정 센터장은 충칭(重慶)에서 열린 '중한(충칭·경기도) 경제무역협력설명회'에 참석해 경기도 산업계 인사들과 함께 AI, 문화산업 등 트랙을 중심으로 대(對)중국 협력의 새로운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다롄국제회의센터에서 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신화통신)
최근 수년간 이러한 국가 간 설명회 협력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한국 테크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단체'로 중국을 찾아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4월 '제11차 중한(선양·瀋陽) 스타트업 기업 매칭교류회'가 선양 중한국제경제무역산업단지에서 열렸다. 교류회에서 양국 기업은 기술 혁신, 제품 연구개발 등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여러 기업이 초보적인 협력 의향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협력 사항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리잉(李瑛) 중한국제경제무역산업단지 이사장은 "중한(선양) 스타트업 기업 매칭교류회'가 지난 2024년 9월 처음 개최된 이후 지금까지 10차례 진행됐다"며 "한국 관련 부서의 인증을 받은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기업 총 101개사를 선양으로 초청해 로드쇼를 진행했고 307개 선양 현지 기업과 한국 스타트업 기업 간 1:1 심층 상담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리 이사장은 "정확한 매칭을 통해 9개 프로젝트의 협력 협의가 체결됐고 2개 프로젝트가 계약을 맺고 실행됐다"며 "많은 한국 테크 중소기업의 선양 투자 열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센터장은 "복잡다단한 국제 정세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들은 여전히 중국과의 협력을 심화하고 더 넓은 발전 공간을 함께 개척해 나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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