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입고 경쟁력 강화한 中 제조업...스마트 공장 4만 개 돌파
한국어 | 2026-07-21 12:37:23
包春玲来源: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지난해 2월 26일 지리(吉利·Geely)자동차 바오지(寶雞) 제조 기지 용접 공장에서 촬영한 자동화 용접라인.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중국 시안 7월20일] 배관을 따라 쏟아진 뜨거운 유리액이 전자동 생산라인에서 연속 가공을 거치자 0.4㎜의 균일하고 매끄러운 유리기판이 빠르게 형태를 갖춘다.
산시(陝西)성 셴양(咸陽)에 위치한 차이훙(彩虹∙IRICO)디스플레이회사(이하 차이훙)의 스마트 생산 작업장에서는 디스플레이 소재 제조에 깊숙이 녹아든 디지털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책임자는 유리기판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산업사슬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소재라며 회사가 구축한 G8.5+유리기판 생산라인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기업이 장기간 독점해 온 대형 유리기판 시장의 판도를 단숨에 깨고 고급 디스플레이 기초 소재의 자주 통제를 실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술팀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생산 전 과정에 접목한 결과 연구개발(R&D)·설계, 스마트 제조, 에너지 관리·통제 전반을 아우르는 일체화 스마트 시스템의 틀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작업장 내 모든 생산라인에서는 AI 비전 온라인 품질검사 시스템도 가동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고속 비전 촬영과 멀티모달 인식 알고리즘으로 유리기판 표면의 기포, 스크래치 등 마이크로미터(μm) 단위의 결함을 자동으로 식별해 24시간 제품 품질을 관리한다.
차이훙의 G8.5+유리기판 스마트 생산라인은 디지털·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는 중국 제조업의 축소판으로 평가된다.
산시성 바오지(寶雞)의 노후 공업기지에 위치한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 바오스(寶石)관업회사 역시 디지털·스마트화 전환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1958년에 세워져 60년 넘게 파이프 관재를 제조한 유서 깊은 국유기업이다.
회사 생산 작업장에서는 여러 대의 산업용 로봇이 강관 절단∙용접∙연마 등 공정을 정밀하게 수행한다. 집중관제센터의 대형 화면 앞에서는 직원들이 생산 전 과정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생산 상황을 관리한다.
위한(余晗) 바오스관업 부총엔지니어는 회사가 최근 수년간 산업인터넷, 스마트 공장 건설을 핵심 지렛대로 삼아 인력 중심의 기존 제조 방식에서 디지털화 기반의 '스마트 제조'로 나아가 생산·운영 효율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2월 26일 산시(陝西)성 바오지시 웨이빈(渭濱)구에 위치한 산시 친저우(秦川)공작기계공구그룹 생산 작업장에서 컴퓨터수치제어(CNC)공작기계를 조정하는 직원. (사진/신화통신)
창장(長江)삼각주와 주장(珠江)삼각주 역시 탄탄한 산업 기반, 집적된 산업 클러스터를 토대로 디지털∙스마트화 전환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장쑤(江蘇)성은 중소기업의 '스마트 개조·디지털 전환' 특별 행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누적 2만 개 이상의 공업기업이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데이터를 활용하도록 지원했고 저장(浙江)성은 '산업 브레인+미래 공장'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광둥(廣東)성은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 5만여 곳이 디지털화 개조를 완료하도록 지원했으며 중점 기업의 디지털화 연구개발 툴 보급률은 93%에 달했다.
광저우(廣州)자동차그룹(GAC)은 디지털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구축해 7개 차종의 맞춤형 혼류 생산(한 라인에서 여러 모델을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1천만 위안(약 21억9천만원) 이상의 인건비를 절감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에는 누적 기초급 스마트 공장 3만5천여 개, 선진급 스마트 공장 8천200여 개, 탁월급 스마트 공장 500여 개가 구축됐으며 15개의 선도급 스마트 공장이 건설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责任编辑:包春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