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증서가 유동자산으로...中 건설은행 충칭분행, 크로스보더 금융서비스 혁신 선도
한국어 | 2026-07-21 12:34:42
包春玲来源: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지난 2일 충칭(重慶) 난펑(南彭)역에서 발차 대기 중인 광저우(廣州) 국제항행 X9739 열차를 드론으로 촬영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7월21일] 서부육해신통로가 급부상하면서 충칭(重慶) 제조업의 해외 진출이 빨라짐에 따라 크로스보더 금융서비스 수요가 커지고 있다.
지난 2019년 충칭시의 한 제조기업이 베트남에 해외 생산기지를 설립하면서 합법적인 외환 송금과 결제 효율성 확보가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중국 건설은행 충칭분행은 신속히 전담 서비스팀을 꾸려 해외투자 신고, 대외직접투자(ODI) 등록, 자본금 송금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해 기업의 효율적인 해외 결제 통로를 구축했다.
아울러 충칭분행은 충칭시 전체 및 건설은행 시스템 최초로 중국-싱가포르 양자 간 디지털 위안화 크로스보더 결제 시범 업무를 시행했다. 디지털 위안화의 '지급 즉시 결제' 특성에 힘입어 기업의 무역대금 입금 시간이 한층 단축되고 환전 비용도 크게 절감됐다.
나아가 충칭분행은 대금 회수가 더디다는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에 착안해 '루하이롄(陸海鏈)'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국-베트남 국제화물열차 육해신통로에서 '복합운송 단일 증서 제도' 방식의 디지털 선하증권 수출 융자 업무를 처음으로 시작했다.
해당 혁신 사례는 디지털 증서의 온라인 발급, 전 과정 이력 추적, 실시간 유통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물류·자금·정보 흐름을 일원화했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의 대금 회수 지연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며 촨위(川渝, 쓰촨과 충칭의 약칭) 자유무역시범구 금융혁신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10일 쓰촨(四川)성 이빈(宜賓)항의 5G 스마트 컨테이너 부두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올해 충칭분행은 '복합운송 단일 증서 제도'를 기반으로 한 단계 도약해 디지털 유통가능한 화물증권(eNCD) 무역 융자 업무를 개시했다. 기존 '복합운송 단일 증서 제도' 모델과 비교해 eNCD 증서는 양도 가능성, 높은 유통성, 명확한 권리 귀속이라는 강점을 지닌다. 이로써 기업이 보유한 무역 증서는 더 이상 정적인 단순 증빙서류가 아닌 유통이 가능하고 금융조달에도 활용할 수 있는 '유동자산'으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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