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던 전통문화, 나만의 굿즈로...AI가 바꾼 中 문화유산 체험

한국어 |  2026-07-23 11:05:23

包春玲来源: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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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베이징에서 열린 '비차이징화(壁彩京華)' 수도 벽화·채색 조소 디지털 빛과 그림자 예술 순회전을 둘러보는 참관객.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7월23일] 최근 수년간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문물, 무형문화유산 등 중국 전통문화가 보고 느낄 수 있는 디지털 작품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같은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고대 사찰 벽화에 들어가는 것부터 싼싱두이(三星堆)의 청동 신수(神樹)가 디지털로 '부활'하는 것을 목격하는 것은 물론, 신화 속 동물을 자신만의 3D 작품으로 맞춤 제작하거나 신화를 주제로 한 AI 숏폼 영상을 만들 수 있다.

베이징 근교에 남아 있는 명청(明清) 시기 사찰인 법해사(法海寺), 대혜사(大慧寺) 등은 예술적 가치가 높은 사찰 벽화와 채색 조소 작품을 보유하며 독특한 수도 벽화 및 채색 조소 예술 스펙트럼을 형성하고 있다. 우샤오후(吳小虎) 중앙미술학원 교수는 현대화 기술을 통해 이들 사찰 깊숙이 숨겨져 있던 예술품을 대중에게 보여줄 전시회를 기획했다.

16일 수도 벽화·채색 조소 디지털 빛과 그림자 예술 순회전을 찾은 어린이 관객. (사진/신화통신)

"디지털 기술의 진정한 가치는 전시의 시각 효과를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대중과 문화유산 간의 관계를 변화시켜 관객을 수동적인 감상자에서 능동적인 탐색자이자 참여자로 바꿔주는 것입니다." 우 교수는 AI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공동 창작 체험구역을 마련해 문물에 담긴 예술 자원을 창조적으로 전환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은 공동 창작 체험구역에서 AI 등 기술을 이용한 창작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서 AI 모델링을 통해 자신만의 육십갑자 수호신 냉장고 마그넷을 만드는 데 몇 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왕린신(王林鑫) 모링(模靈)테크 기술연구개발 총감은 "누구든 창작자가 될 수 있다"면서 "말 한마디 또는 사진 한 장으로 3D 모델을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사는 이미 AI 생성 콘텐츠(AIGC)에서 3D 모델 생성, 실물 프린팅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해외 커뮤니티 플랫폼 구축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및 AI 글로벌 거버넌스 고위급 회의'를 방문한 관람객이 17일 상하이 시안(西岸)국제컨벤션센터에서 중의학 로봇의 설진(舌診)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최근 수년간 기술이 나날이 성숙해지면서 AI의 콘텐츠 생산 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전통문화를 끊임없이 새롭게 표현하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중국 공상과학 숏품 드라마 '싼싱두이: 미래 계시록'과 최근 중국에서 열풍을 일으킨 AI 단편 영화 '곽거병(霍去病)'을 꼽을 수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중국 문화 산업의 무역 총액은 1조4천억 위안(약 305조2천억원)에 달했다. 그중 디지털 요소가 포함된 문화의 무역 규모는 총 3천700억 위안(80조6천600억원)을 돌파했다. '중국 인터넷 시청각 산업 발전 연구 보고(2026)'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AI 생성 영상 및 오디오는 총 20억 건이 넘었다. 전년 대비 1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우 교수는 앞으로 더 많은 'AI+' 응용 시나리오가 만들어져 '누구나 창작할 수 있는' 인터랙션 체험을 구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责任编辑:包春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