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자”...中 미코노미 시대, AI·빅데이터로 맞춤형 상품 “쏙쏙”
한국어 | 2026-08-04 14:19:07
包春玲来源: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지난 6월 25일 '황허(黃河) 유역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박람회'에서 한 이커머스 회사 직원이 자사 플랫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중국 톈진 8월4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기술이 활용되면서 중국 서비스 소비에 새로운 지형이 펼쳐지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서비스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해 상품 소매판매 증가율보다 4.2%포인트 높았다. 그중 여행 컨설팅, 대여 서비스 부문과 문화·스포츠·레저 서비스 부문의 소매판매액은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그 가운데 AI는 중국인의 서비스 소비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2025년 중국 공연 시장은 300억 위안(약 6조3천900억원) 이상의 티켓 매출을 기록하며 2천200억 위안(46조8천600억원)이 넘는 규모의 문화·관광 소비를 견인했다.
뤄자오(駱昭) 베이징뤼둥제파이(律動節拍)테크회사 사장은 최근 열린 '2026 하이허(海河) 국제소비포럼'에서 AI가 공연예술 소비의 '스마트 집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관람 목적, 출발지, 체류 기간만 입력하면 AI 시스템이 몇 초 만에 공연 티켓 선별, 항공권·호텔 예약, 공연장 이동 수단, 관광 명소 추천 등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0월 5일 여행객이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 기차역 대합실 안내데스크에서 인공지능(AI) 고객서비스 기기에 여행 정보를 문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이와 함께 빅데이터가 제공하는 정보는 중국 서비스 소비의 공급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디지털 기술은 '보이지 않는 소비 수요'를 평가·비교·추적 가능한 형태로 바꾸고 있다.
중국 테크 소매 플랫폼 기업 메이퇀(美團)이 대표적이다. 장린(張琳) 메이퇀연구원장은 플랫폼 데이터를 통해 50세 이상 소비자의 온라인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이 확인됐고 4성급 이상 호텔 예약 비율이 평균 수준을 훨씬 웃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오랫동안 과소평가됐던 중장년층의 소비 능력과 의지가 다시 주목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기술은 기업 역량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류샤오룽(劉曉龍) 커니(kearney) 글로벌 파트너는 제품 인사이트의 경우 기존의 시장조사만으로는 소비자의 실제 요구에 다가가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어 '예쁜 음식 사진'에 나타난 '감정적 가치' 소비 트렌드부터 '나를 위한 소비'를 뜻하는 '미코노미(Me+Economy)에 이르기까지 소셜미디어(SNS)에서 드러나는 감정은 소비자의 수요를 더욱 정확하게 반영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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