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 하면 척척”...中 산둥 텅저우, 공작기계 연간 생산량 5조원 돌파

한국어 |  2026-08-11 16:29:53

包春玲来源: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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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중국 지난 8월 11일] 산둥(山東)성 텅저우(滕州)시 칭롼푸싱(清巒福興)공업테크그룹 작업장. 작업자가 화면을 터치하며 가공 요구사항을 말로 설명하자 지능형 프로그래밍을 탑재한 공작기계가 이를 이해해 생산에 돌입한다.

황촨칭(黃傳清) 회장은 "연구개발(R&D)팀이 개발한 'AI 공정 브레인'을 기반으로 사람과 기계가 묻고 답하는 과정만으로 공작기계 조작 효율을 100배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시각·진동·음성 분석 기능을 접목한 멀티모달 인공지능(AI) 품질검사 프로그램으로 제품 불량률을 72%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칭롼푸싱(清巒福興)공업테크그룹 작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 (사진/신화통신)

공작기계 산업으로 유명한 텅저우는 몇 년 전만 해도 이곳 제품 대부분은 일반 3축 공작기계였고 고속·지능형·복합형 공작기계 비중은 적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수년간 텅저우시는 연구기관에 공작기계 산업 발전계획 수립을 위탁했고 '공작기계 산업 브레인' 프로젝트는 산둥성 '산업 브레인'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류옌광(劉延廣) 텅저우시 기계전자공업서비스센터 부주임은 현재 텅저우의 연간 공작기계 생산량은 20만 대(세트) 이상, 연간 생산액은 260억 위안(약 5조4천340억원)을 웃돌며 이 중 드릴링·밀링머신 생산량은 전국의 8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칭롼푸싱의 지능형 공작기계 외에 산둥웨이다(威達∙WEIDA)정밀지능장비회사의 5축가공센터는 텅저우 공작기계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웨이다 관계자는 "5축가공센터는 5개 축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어 복잡한 형태의 부품을 고효율·고정밀로 가공할 수 있다"며 "정밀도는 국제적 수준인 0.003mm로, 이는 머리카락 굵기의 약 10분의 1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저우광칭(周廣慶) 텅저우시 공업정보화국 과학기술장비과 과장은 "칭롼푸싱, 웨이다 등 다수의 기업이 과학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면서 텅저우 공작기계 산업의 집적화가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 들어 텅저우시는 31개 공작기계 프로젝트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 직원이 칭롼푸싱(清巒福興)공업테크그룹 작업장에서 설비를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스마트 인텔리전스 전환도 전면 추진 중이다. 텅저우시는 다수의 인터넷 기업을 유치해 110개 공작기계 기업의 '클라우드화·데이터 활용·스마트화'를 추진하고 텅저우 '공작기계 산업 브레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 부주임은 "텅저우시 공작기계 기업들은 성(省)급 이상 중대 과학연구 프로젝트 120건을 수행했고 성 내 최초 기술장비 34대(세트)의 R&D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텅저우시에는 공작기계 기업 1천200개,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기업 80개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 중 국가급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기업이 8개, 성급 전정특신 중소기업이 51개에 이른다.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90여 개 국가(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责任编辑:包春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