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순풍 타고...中 집적회로 산업 고속 성장세

한국어 |  2026-09-04 18:46:59

包春玲来源: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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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7일 '중국의 센서 밸리'라 불리는 안후이(安徽)성 벙부(蚌埠)시에 위치한 화신웨이나(華鑫微納)집적회로회사 8인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유연 전극 생산라인에서 작업 중인 직원.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9월4일] 최근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으로 고성능 컴퓨팅 칩과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 집적회로 산업이 새로운 고속 성장기를 맞고 있다.

쓰촨(四川)순신(順芯)반도체테크회사 생산 작업장에서는 여러 자동화 생산라인이 빠르게 가동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과 검사 등 공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 가운데 새로 도입한 스마트 설비가 줄지어 배치돼 있으며, 완제품도 끊임없이 각지 시장으로 출하되고 있다.

산업의 호황은 산업사슬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상당수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장비 업체와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업체의 주문 물량이 이미 연말은 물론 수년 뒤까지 잡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반을 보면 올 상반기 중국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의 집적회로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다. 중국 주요 파운드리 업체의 가동률도 모두 90% 이상을 유지했으며, 다양한 공정의 생산능력이 점차 확대되면서 차량용·산업용 등 여러 종류의 반도체 제조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올 1~7월 집적회로 제조업 투자도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집적회로 산업사슬 각 분야의 주요 기업들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기준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들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순이익은 99% 증가했다. 관련 기업들이 신기술 연구개발(R&D)에 적극 나서면서 연구개발비도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었다.

생산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수출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시 지표에서도 수출 호조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올 1~7월 중국의 집적회로 수출액은 2천160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9.5% 증가해 이미 지난해 연간 수출액인 2천19억 달러를 넘어섰다.

수출 구조를 보면 AI 컴퓨팅 인프라 수요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가 집적회로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외경제무역대학 디지털경제실험실이 발표한 '중국 반도체 제품 무역 월간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올 1~7월 중국 반도체 제품 수출액 상위 3개 품목은 메모리, 프로세서 및 컨트롤러, 기타 집적회로 순이었다. 이 가운데 메모리는 전체 반도체 제품 수출액의 70.1%에 달했으며,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1.7% 증가했다.

향후에도 중국 집적회로 산업의 성장 동력은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일 중국 여러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일제히 가격을 조정하면서 다수 제품이 500~1천 위안(약 10만1천~20만2천원) 올랐고, 일부 고급형 모델은 가격대가 크게 높아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스마트폰 가격 인상의 핵심 원인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을 꼽았다. 현재 인공지능(AI) 컴퓨팅 수요가 계속 급증하고 단말 응용 분야도 꾸준히 확대되는 데다 자동차 전자와 산업제어 등 다양한 분야의 수요도 늘면서 중국 집적회로 산업은 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참관객들이 7월 20일 무시(沐曦)집적회로(IC)회사 전시부스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최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는 최신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 전망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중국 반도체 시장 전체 규모가 8천120억8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전년 대비 성장률 전망치도 92.9%로 높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责任编辑:包春玲